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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Dash) 완벽 가이드: 엠 대시 vs 엔 대시, 언제 어떻게 사용할까?

9English Team2025년 12월 15일
대시(Dash) 완벽 가이드: 엠 대시 vs 엔 대시, 언제 어떻게 사용할까?

영어 글쓰기를 하다 보면 '이 점은 뭘까?  저 점은 뭘까?' 헷갈리는 문장 부호들이 참 많죠.  특히 엠 대시(em dash)와  엔 대시(en dash)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쓰임새가 달라서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세요.  저도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이 두 대시 때문에 글이 어색해 보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녀석들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언제 어떻게 써야 자연스러운 영어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 제 경험과 함께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엠 대시(—)와 엔 대시(-)의 기본 개념

우선,  이름에서부터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엠 대시는 알파벳 'M'의 너비와 비슷하고,  엔 대시는 알파벳 'N'의 너비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실제 타이포그래피에서는 이 두 대시의 너비가 다르지만,  우리가 워드프로세서나 키보드로 입력할 때는 보통 짧은 하이픈(-) 하나로 엔 대시를,  긴 하이픈(--)이나 별도의 기호로 엠 대시를 표현하곤 하죠.  물론,  고급 편집에서는 정확한 기호를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글쓰기에서는 이  너비 차이보다는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엠 대시(em dash)는 '강조'와 '삽입'의 마법사

엠 대시는 영어 문장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삽입구'나 '추가 설명'을 넣을 때**예요.  마치 괄호(parentheses)처럼 쓰이지만,  괄호보다 좀 더 부드럽고 강조하는 느낌을 줄 때 사용해요.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아,  참!  그거 말이야!" 하면서  덧붙이는 느낌이랄까요?

사용법 1:  부연 설명 또는 삽입구

  • 예시:  My favorite  book—a collection of short stories—is on the top shelf.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단편  소설 모음집—은 맨 위 선반에  있어.)
  • 이 문장에서 엠 대시는 'a collection of short stories'라는 부연 설명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줍니다.  괄호를 썼다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었을 수 있어요.

사용법 2:  생각의 전환 또는 갑작스러운 마무리

때로는 문장의 흐름을 확 바꾸거나,  예상치 못한 결론을 이끌어낼 때도 엠 대시를 써요.  마치 "그런데 말이야..." 하고 운을 떼는 것처럼요.

  • 예시:  He promised to call me every day—he never did.  (그는 매일 전화하겠다고 약속했어—하지만 절대 그러지 않았지.)
  • 이 문장에서 엠 대시는 앞선 내용과 대조되는 반전 결과를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용법 3:  목록이나 요약 앞

여러 항목을 나열하거나 앞선 내용을 요약하기 전에 엠 대시를 사용할 수 있어요.

  • 예시:  We need to buy three things:  milk,  eggs,  and bread—oh,  and don't forget the cheese!  (우리는 세 가지를 사야 해:  우유,  계란,  빵—아,  그리고 치즈도 잊지 마!)
  • 여기서는 'and don't forget the cheese!'라는 추가적인 내용을 강조하며 목록에 포함시키고 있어요.

엔 대시(en dash)는 '범위'와 '연결'의 다리

엔 대시는 주로 두 가지 이상의 항목이 **'연결'되거나 '범위'를 나타낼 때** 사용돼요.  마치 "A부터 B까지" 또는 "A와 B 사이"를 나타내는 다리 역할을 하는 거죠.  엠 대시처럼 문장 중간에 끼어들어 설명하는 역할보다는,  두 개념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사용법 1:  날짜,  시간,  숫자 범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엔 대시의 쓰임새예요.  "~부터 ~까지"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 예시 1:  The conference will be held from March 15–17.  (컨퍼런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 예시 2:  Please read pages 50–75 for homework.  (숙제로 50쪽부터 75쪽까지 읽어오세요.)
  • 예시 3:  The store is open 9:00 AM–6:00 PM.  (가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합니다.)
  • 여기서 엔 대시는 명확한 시작점과 끝점을 연결하여  범위를 나타냅니다.  'to'나 'and'를 써도  되지만,  엔 대시를 사용하면 훨씬 간결하고 전문적인 느낌을 줍니다.

사용법 2:  두 개념의 연결  (대립 또는 관계)

두 단어나 개념이 서로 대립하거나 연결될  때도 엔 대시를 사용해요.  마치  "A 대 B" 또는 "A와 B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처럼요.

  • 예시 1:  The United States–Canada border is the longest undefended border in the world.  (미국-캐나다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긴 무인  국경입니다.)
  • 예시 2:  We are studying the author–reader relationship in modern literature.  (우리는  현대 문학에서 작가-독자 관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 이 경우 엔 대시는 두  명사구를 연결하여 하나의 복합적인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and'나 'vs.'를 쓸 수도 있지만,  엔 대시가 더 간결하죠.

사용법 3:  출처나 저자 표기

논문이나 보고서 등에서 특정 연구나 정보의 출처를 밝힐 때,  연구자 이름 사이에 엔  대시를 쓰기도 합니다.  (이는 좀 더 학술적인 글쓰기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 예시:  This finding is supported by the research of Smith–Jones (2022).  (이  발견은 Smith-Jones (2022)의 연구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실제 영어  학습자들의 헷갈리는 순간들  (경험담)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 중에서 이 엠 대시와 엔 대시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지도 몰라요!

케이스 스터디 1:  'Because' 대신 엠 대시를 쓴 학생

한 학생이 이런 문장을 써왔어요.  "I was late for the meeting—the traffic was terrible." (나는 회의에 늦었어—교통 체증이 심했거든.)

이 문장은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지만,  'because'를 사용하는 것이 더 명확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엠 대시를 사용함으로써,  마치 구어체에서 "I was late for the meeting.  You know why?  The traffic was terrible." 라고 말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죠.  저는 이 경우 엠 대시의 '추가 설명' 기능을 잘 활용했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중요한 건,  엠 대시를 쓴다고 해서 이유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  마치 '생각이 나서 덧붙이는' 느낌이라는 거예요.  만약 'because'를 쓴다면 "I was late for the meeting because the traffic was terrible."이 되겠죠.  엠 대시는 좀 더 문장 간의 관계를 암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케이스 스터디 2:  숫자 범위에 하이픈을 쓴  학생

또 다른 학생은 "Read pages  50-75"라고 썼어요.  제가 "이건 엔 대시를  써야 더 정확해."라고 설명했더니,  학생이 "왜요?  그냥 하이픈으로도 다 통하는  것 같은데요?"라고 질문했어요.  맞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공식적인 글쓰기나 편집에서는 엔 대시를 쓰는 것이 '규칙'이고,  더 전문적으로 보입니다.  마치 IELTS나 Cambridge 시험에서 문법 점수가 조금이라도 더 잘 나오려면 이런 디테일이 중요하겠죠?  엔 대시는 숫자나  날짜의 '연속적인 범위'를 나타낸다는 것을 명확히 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하이픈(-)은 보통 단어를 합치거나(well-being) 접두사를 붙일  때(re-elect) 쓰이죠.  숫자 범위에 하이픈을 쓰면 조금 덜 명확해 보일 수 있어요.  이건  마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작은 습관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헷갈리는 엠 대시 vs 엔 대시,  이렇게 구분하세요!

자,  이제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해 볼까요?  제가 항상 강조하는 '어떤 기능을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볼게요.

1.  문장 흐름을  '바꾸거나',  '덧붙이거나',  '강조'하고 싶다면?  → 엠 대시 (—)

  •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나 결과
  • 앞선 내용에 대한 부연 설명 (괄호처럼 쓰이지만 더 부드럽게)
  • 갑작스러운 생각의 전환
  • 목록이나 요약 앞

2.  두  가지 이상의 것을 '연결'하거나 '범위'를 나타내고 싶다면?  → 엔 대시 (–)

  • 날짜,  시간,  숫자 범위  (~부터 ~까지)
  • 두 개념의 연결 또는 대립 (A–B)
  • 출처 표기 (학술적 글쓰기)

실전 연습:  다음 문장에서 엠 대시와 엔 대시를 구분해 보세요!

  1. He finally achieved his dream—becoming a successful musician.  (그는 마침내 꿈을 이루었다—성공한 음악가가 되는 것.)
  2. The meeting is scheduled for 10:00 AM–11:30 AM.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3. This is a classic example—one that everyone should study.  (이것은 고전적인 예시야—모두가 연구해야 할.)
  4. We need to decide between the London–Paris trip or the  Rome–Florence tour.  (우리는 런던-파리 여행이나 로마-피렌체 투어 중 결정해야 해.)

정답 및 해설:

  1. 엠 대시 (—):  '성공한 음악가가 되는 것'은 앞선 '꿈'에 대한 부연 설명이자 강조입니다.
  2. 엔 대시 (–):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라는 시간 범위를 나타냅니다.
  3. 엠 대시 (—):  '모두가 연구해야 할'은 앞선 '고전적인 예시'에 대한 추가 설명이자 강조입니다.
  4. 엔 대시 (–):  '런던–파리'와 '로마–피렌체'는 두 도시를 연결하여 하나의 여행 상품을 나타냅니다.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팁

많은 학습자들이 엠 대시와 엔 대시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하이픈(-) 하나로 통일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의미 전달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조금  더 세련되고 정확한 영어 글쓰기를 원한다면 이 차이를 아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익(TOEIC)이나 아이엘츠(IELTS) 같은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문법'이나 '표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Cambridge Dictionary나  Oxford Learner's Dictionaries 같은 공신력 있는 자료에서도 이 두 대시의 쓰임새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답니다.

팁 1:  '기능'으로 기억하세요!

엠 대시는 '삽입,  강조,  전환',  엔 대시는  '범위,  연결'이라고 키워드를 붙여서 기억하면 훨씬 쉬워요.  마치  엠 대시는 문장 속에서 '잠시 끼어드는 수다쟁이' 같고,  엔 대시는 '두 친구를 이어주는 다리' 같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팁 2:  워드프로세서 기능을 활용하세요!

Microsoft  Word나 Google Docs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보통 두 개의 하이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엠 대시(—)로 변환해주기도 하고,  특수문자 삽입 기능을 통해 엔 대시(–)나 엠 대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게 되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팁 3:  읽기  자료를 주의 깊게 보세요!

영문 뉴스 기사,  책,  에세이 등을 읽을 때 엠 대시와 엔 대시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실제 원어민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나 BBC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매체에서는 이러한 문장 부호 사용이  매우 정확한 편입니다.

팁 4:  '하이픈'과의 차이를 명확히!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하이픈(-)은 주로 단어 합치기(co-worker)나 접두사 연결(pre-test)에 쓰입니다.  엠  대시와 엔 대시는 이보다 길고,  그 기능 또한 다릅니다.  헷갈린다면 일단 하이픈을 쓰고,  나중에 수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자,  이제 엠 대시와 엔 대시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이 생기셨나요?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실제 글쓰기에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실 거예요.  여러분의 영어 글쓰기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이 가이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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