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문법: 수동태, 이것만 알면 만점!

TOEIC 시험에서 수동태 때문에 틀리는 문제, 정말 많죠?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수동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가르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TOEIC 수동태 완전 정복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이걸 제대로 이해하면 문법 문제뿐만 아니라 독해에서도 훨씬 유리해질 거예요. 자, 커피 한 잔 들고 편안하게 시작해 볼까요?
1. 왜 수동태를 써야 할까? (그 근본적인 이유)
먼저, 왜 우리는 수동태를 배워야 할까요? 단순히 문법 규칙을 외우기 위해서일까요? 절대 아니죠! 수동태는 '누가' 했는지보다 '무엇이' 당했는지, 즉 행위의 결과나 대상에 초점을 맞추고 싶을 때 사용해요. 예를 들어, "The company launched a new product." (그 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했다.)라고 하면 누가 출시했는지 명확하지만, "A new product was launched." (신제품이 출시되었다.)라고 하면 누가 출시했는지보다 '신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할 때 쓰죠.
이게 TOEIC에서는 왜 중요하냐면, TOEIC 지문이나 문제에서는 특정 행위의 주체보다 그 행위의 결과나 영향을 받는 대상에 대한 정보를 더 중요하게 다룰 때가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비즈니스 관련 지문에서 자주 볼 수 있죠.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보고서에서 "Our sales increased." (우리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쓰는 것보다, "Sales were increased by the new marketing strategy."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쓰는 것이 더 적절할 때가 있어요.
1.1. 수동태의 핵심: 'be + p.p.' 잊지 마세요!
수동태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be 동사 + 과거분사(p.p.)'예요. 시제에 따라 be 동사는 is, am, are, was, were, will be, has been, have been 등으로 바뀌지만, '과거분사'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 중요해요. 이게 바로 수동태의 '뼈대'라고 할 수 있죠.
예시 1: "The email was sent yesterday." (이메일은 어제 보내졌습니다.)
예시 2: "The report will be completed by Friday." (보고서는 금요일까지 완료될 것입니다.)
이 두 문장에서 'was sent'와 'will be completed'가 바로 수동태의 핵심이에요. '보내지다', '완료되다'처럼 어떤 동작을 '당하는' 느낌이 들죠?
2. TOEIC 단골 함정: '수동태처럼 보이는 능동태'와 '능동태처럼 보이는 수동태'
TOEIC 문법 문제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함정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에요. 겉보기에는 수동태 같은데 능동태인 경우, 혹은 그 반대인 경우죠. 이걸 구분하지 못하면 오답을 고르기 쉬워요.
2.1. ‘주어’가 동작을 ‘스스로’ 하는가? vs. ‘동작을 당하는’가?
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문장의 주어가 동사의 동작을 직접 하는지, 아니면 그 동작을 당하는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이게 헷갈린다면, 주어 자리에 '사람'이나 '사물'을 넣어보고 동작을 시켜보거나 당하게 해보세요. 말이 되면 그게 맞는 형태예요.
함정 예시 1: "The new software automatically updates."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 주어 'software'가 'update'라는 동작을 '스스로' 하죠? 그래서 능동태가 맞아요.
- 만약 "The new software is automatically updated."라고 쓴다면, 마치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게 아니라 누가 업데이트해주는 것처럼 들릴 수 있어요. (물론 맥락에 따라 이게 맞을 때도 있지만, 보통 소프트웨어는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기능이 있기에 능동태가 더 자연스러울 때가 많아요.)
함정 예시 2: "The manager is responsible for the project." (그 매니저는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 여기서 'responsible'은 형용사지만, 'be responsible for ~'는 '~에 책임이 있다'는 의미로 쓰여요. 마치 수동태처럼 보이지만, '책임이 있다'는 상태를 나타내는 능동적인 표현이에요.
- 'is responsible' 대신 'is responsible'을 쓰면 어색하겠죠?
2.2. ‘자동사’와 ‘타동사’의 함정
자동사는 목적어 없이 혼자 쓰이고, 타동사는 목적어를 필요로 해요. 수동태는 기본적으로 목적어를 주어로 가져오는 타동사의 변형이기 때문에, 자동사로는 수동태를 만들 수 없어요. 하지만 TOEIC에서는 이런 자동사를 이용해 수동태처럼 보이게 만드는 함정을 자주 파죠.
자주 나오는 자동사: appear (나타나다), arrive (도착하다), occur (발생하다), happen (일어나다), rise (오르다), fall (떨어지다), increase (증가하다), decrease (감소하다) 등
함정 예시 3: "The sales increased significantly last quarter." (지난 분기에 매출이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 'increase'는 자동사로 '증가하다'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The sales were increased'라고 쓰면 틀려요.
- 'The sales'가 스스로 증가한 거죠.
함정 예시 4: "A problem occurred during the system test." (시스템 테스트 중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occur'도 자동사로 '발생하다'예요. 그래서 'A problem was occurred'는 절대 안 돼요!
Tip: 이런 자동사들은 수동태로 쓰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The meeting was held.' (회의가 개최되었다.)는 'hold'가 타동사이기 때문에 수동태가 가능하지만, 'The meeting was occurred.'는 불가능해요.
3. TOEIC 실전: 수동태, 이렇게 활용하자!
이제 실제 TOEIC 시험에서 수동태가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볼게요. 제 수강생 중에 김민지 씨(가명)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민지 씨는 항상 문법 문제에서 수동태 관련 문제를 틀리는 편이었어요. 특히 동사 형태를 고르는 문제에서요.
3.1. Case Study: 김민지 씨의 수동태 극복기
민지 씨는 처음에는 수동태를 보면 무조건 'be + p.p.'만 찾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러다 보니 자동사를 이용한 함정 문제에 계속 틀렸죠. 그래서 저는 민지 씨에게 다음과 같은 연습을 시켰어요.
- 1단계: 모든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를 찾고, 주어가 동작을 '하는지' '당하는지' 명확히 구분하는 연습.
- 2단계: 자주 나오는 자동사 목록을 외우고, 이 자동사들로는 절대 수동태를 만들지 않는다고 다짐하기.
- 3단계: TOEIC 기출문제에서 수동태 관련 문제만 따로 모아서 풀어보고, 왜 능동태가 답인지, 왜 수동태가 답인지 꼼꼼히 분석하기.
이 과정을 꾸준히 한 결과, 민지 씨는 약 2달 만에 수동태 관련 문법 문제에서 거의 틀리지 않게 되었고, 실제 시험에서 30점 이상 올랐어요! 특히 파트 5, 6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3.2. TOEIC 파트별 수동태 공략법
파트 5 & 6 (문법/어휘 문제):
- 빈칸 앞뒤의 주어와 동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 주어가 동작을 '하는' 입장이라면 능동태 (동사 원형, -s, -ed, -ing 등), '당하는' 입장이라면 수동태 (be + p.p.)를 선택하세요.
- 자동사로 수동태를 만드는 함정을 조심하세요.
- 'get + p.p.' 형태도 수동태의 의미를 가지므로 주의 깊게 봐야 해요. (예: The project got completed on time. - 프로젝트가 제시간에 완료되었다.)
파트 7 (독해 문제):
- 수동태 문장을 만났을 때, '누가' 그 동작을 했는지, '무엇이' 그 동작을 당했는지 맥락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세요.
- 특히 'by + 행위자'가 명시되지 않은 수동태 문장은, 그 행위의 결과나 영향에 집중해야 한다는 신호예요.
- 예를 들어, "The client was informed of the delay." (고객에게 지연 사실이 통보되었다.)라는 문장을 보면, 누가 통보했는지보다 '고객이 지연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정보가 중요한 거예요.
3.3. 자주 헷갈리는 수동태 관련 표현들
TOEIC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수동태 관련 표현들이 있어요. 이걸 알아두면 문제 풀이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 be interested in ~ : ~에 관심이 있다 (능동형이지만 수동의 의미)
- be satisfied with ~ : ~에 만족하다 (능동형이지만 수동의 의미)
- be disappointed with/in ~ : ~에 실망하다 (능동형이지만 수동의 의미)
- be surprised at/by ~ : ~에 놀라다 (능동형이지만 수동의 의미)
- be composed of ~ : ~로 구성되다 (수동태 형태로 쓰이지만, 'be made up of'와 유사)
- be made of ~ : ~로 만들어지다 (재료가 남아있을 때)
- be made from ~ : ~로 만들어지다 (재료가 변형될 때)
이런 표현들은 수동태의 'be + p.p.' 형태를 띠고 있지만, 마치 능동태처럼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단순 암기보다는 문맥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4. 실전 연습: 여러분의 실력을 확인해 보세요!
자, 이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연습 문제를 풀어볼까요? 잠시 멈추고 스스로 풀어본 뒤에 아래 답과 해설을 확인해 보세요!
Question 1: The new regulations ____ effective next month.
(A) is
(B) are
(C) be
(D) being
Question 2: All employees ____ to attend the mandatory training session.
(A) require
(B) requires
(C) required
(D) are required
Question 3: The shipment ____ delayed due to unforeseen circumstances.
(A) was
(B) were
(C) is
(D) has
Answers & Explanations:
- Question 1: 답은 (B) are. 'The new regulations'는 복수 명사이므로 복수 동사인 'are'가 와야 해요. 'effective'는 형용사로 '효과적인'이라는 뜻이며, 'be effective'는 '~가 효과가 있다'라는 의미로 쓰여요. 수동태가 아니에요!
- Question 2: 답은 (D) are required. 주어 'All employees'는 'mandatory training session'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요구받는' 입장이죠. 따라서 수동태 'are required'가 맞아요.
- Question 3: 답은 (A) was. 주어 'The shipment'는 단수 명사이므로 단수 동사가 와야 해요. 'delayed'는 '지연되다'라는 의미의 과거분사로, 'was delayed'는 수동태가 되어 '지연되었다'는 의미를 나타내요.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이처럼 문장에서 주어의 역할과 동작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수동태 문제의 핵심이에요. 꾸준히 연습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5. 마무리하며: 수동태, 두려워 말고 즐기세요!
수동태, 이제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지시나요?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원리를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하면 TOEIC 문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김민지 씨처럼, 여러분도 충분히 수동태를 정복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왜' 그렇게 쓰이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보다, 문장 속에서 주어와 동사의 관계를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그리고 자주 나오는 자동사나 수동태 관련 표현들을 익혀두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다음번에는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어 공부 팁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파이팅입니다!

